찍어둔 스샷들의 텍스트를 조금 정리해서 옮겨보았습니다^ㅁ^분량이 없어서 묶어 올림....
창해
소녹아가 들려주는 이야기
[소녹아]
- 낭환도에는 이화궁 사람이 많다네. 그들을 몰래 따라가 이화궁으로 가는 길을 찾으려던 사람들이 있었는데 모두 실종되었지...
- 옥이도의 공주는 대단한 신분이 아니라네. 창해국의 종녀는 모두 공주라고 부르는데 많을 때는 수십 명에 이르기도 하니 허울뿐인 이름이라고나 할까? 하지만 왕연화의 처는 후에 여왕까지 올랐으니 예외라고 해야겠지.
- 일대 장인 공우의 가짜 무덤이 12개이지 않는가. 진짜 무덤은 보광도 근처 해저에 있다네. 믿을진 모르겠지만, 그 안에 72개의 절대 보검이 묻혀있다는군!
- 창랑도의 은풍양이 왕임랑을 좋아한다더군! 절지헌의 초락서는 고경을 좋아하고, 당첨은 안여옥을 좋아한다던데?
- 당대 최고의 미녀라면 중원의 명월심과 거란의 야율 관음, 악사의 서음 이 세 사람 아니겠는가? 난 세 사람 모두를 본 적이 있다네. 누가 제일 예쁘냐고? 음... 누구라고 딱 집어 말하기가 곤란하군.
- 대비부는 일식과 이식은 그럭저럭이지만. 칠식까지 모으면 천지를 뒤흔들 만한 위력을 발휘한다더군. 모든 것을 파괴할 정도의 힘이라니... 정말 무섭지 않은가?
창랑도
- 소협: 왕연화의 보물에 대한 전설은 자자하니, 그의 집은 분명 눈부시게 화려하겠지!
[심사의]
저 침몰선은 강호인들이 이곳으로 몰려들기 전부터 있던 것이라오. 사람들은 다양한 추측을 내놓았는데 어떤 이는 사라진 왕임랑의 배라고도 하고, 대포에 격침당한 해적선이라는 사람도 있소이다.
이 섬에 오는 사람들은 심랑과 왕연화의 후손에 대해 많이들 물어보곤 했지. 임랑 보물선은 왕연화의 딸 왕임랑이 바다에서 의적 노릇을 할 때 탔던 큰 배라오. 시간이 흘러 언제부턴가 보이지 않더니 이제는 어디로 갔는지 아는 이가 없다네.
[은풍양]
섬에 숨어 속세의 혼란에 갇혀 사는 게 무슨 의미가 있겠소? 차라리 깨끗이 가라앉아 버리면 미련이라도 없지!
[공자우의 일을 말씀하시는 건가요?]
젊은이가 못하는 소리가 없구만! 늙은이의 생각을 읽다니 더는 말하고 싶지 않군. 그리고 관심이 있으면 섬이 침몰하기 전에 저 고물덩어리들이나 가지고 가게. 나와 쓸데없이 시간 낭비하지 말고.
[...연화귀보 말씀이신가요?]
그거 말고 또 뭐가 있겠나? 어서 가. 어서!
[알겠습니다...]
[시옥]
이곳은 왕연화의 고택입니다. 중원인이라면 왕연화가 많은 보물을 묻었다는 걸 다 알고 그걸 차지하기 위해 경쟁을 하고 있죠. 하지만 그것들은 이곳과 비교할 바가 아닙니다.
[정말 셀 수 없이 보물이 많군요.]
저 검과 도자기가 보이나요. 가져와 보시죠.
[알겠습니다.]
[심사의]
왕임랑은 과거에 사해를 누볐거늘, 지금 그 붉은 돛은 그저 돌에나 걸려있구나.
[...]
왕연화의 진짜 보물은 재물이 아니라, 그 깊은 안목이라네. 지금은 그저 작은 방에 갇혀 속세를 피해 숨어 있지만 말이야. 심씨와 왕씨 가물의 이름은 강호의 헛소문을 타고 악명이 되어버렸어. 그래서 도주도 매일 이 섬이 가라앉기만을 기도하지.
[그렇군요.]
소협이 보물을 얻을 인연인가 보군. 만약 공자우를 만나게 되면 내 말 좀 전해 주게.
[어떤 말인가요?]
이곳은 영원히 그의 집이라고 말이야.
[...]
그냥 재밌어서 찍어둔 스샷 두개....😂ㅋㅋㅋㅋㅋㅋ
심검전경
[연남비] 이것이 참이 아니라는 것 또한 마음에 달린 것이고, 그동안의 풍뢰 또한 심경일 뿐이네. 맑음과 흐림, 바람과 번개 모두 검으로 격파할 수 있지.
[준비됐습니다.]
[자세한 이야기를 듣고 싶습니다.]
[그만 가보겠습니다.]
[잠시 뒤에 오겠습니다.]
전투 대사
[연남비] 시기심은 원망과 분노를 낳고 천둥을 불러오리라.
[연남비] 열심히 참선하더니 실력이 늘었군.